화광아파트 재건축·테마파크 등

폐광촌인 태백 장성지역 미래·균형발전을 위한 27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태백산자락 장성탄탄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화광아파트 철거 및 재건축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49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화광아파트와 장성마을(화신촌) 지구로 나눠 진행된다.

전국 광산촌 최초의 아파트인 화광아파트는 지난달 12개동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23개동 전부 철거된다.철거 후 LH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시는 총 2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재건축 착공에 들어가 2022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아파트는 1만2000㎡ 부지에 지상 9층,3개동,189가구(공급면적 14평,18평,23평) 규모로 조성된다.화광아파트는 지난 1978년 6월30일 문을 연 아파트로 지상 3층,23개동,320세대 규모로 지어졌다.

화광아파트 재건축과 함께 장성문화플랫폼,장성(화신촌) 안전마을 프로젝트 등도 추진된다.지역 숙원사업인 200석(2개관) 규모의 작은영화관도 들어선다.‘폐광부지에 다시 세우는 신재생·문화 발전소 에코 잡 시티(ECO JOB CITY) 태백’ 도시재생사업도 본격화된다.총 227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탄광 부지와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오는 2024년까지 재생에너지파크와 아파트 스타트팜,탄광테마파크,산림자원수거센터,지역난방 등을 건설·개발한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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