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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텍메드 코로나19 진단키트

속보= 춘천 바이오기업인 바디텍메드가 강원도내 최초로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본지 4월3일자 6면)를 받은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제품등록을 완료,미국 전역으로 수출에 나선다.

바디텍메드는 자사 코로나19 진단키드 2개 품목을 FDA에 등록하고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뉴욕 지역 의료기관과 제품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 받은 해당 제품은 10분 이내에 검사할 수 있고 정확도는 90% 이상에 가격은 국내에서 사용하는 ‘RT-PCR’(분자진단) 대비해 평균 30% 수준으로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또 바디텍메드의 항체진단키트는 현재 전세계 개발도상국에 제품 공급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협력기관인 FIND의 우선 협상 제품으로 선정돼 아프리카,유럽,중동·북아프리카,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다수 거래처와 계약을 체결해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자사제품은 높은 정확도와 함께 저렴한 검사비용,높은 사용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공항 학교 등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해 2차 감염 우려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며 “미국 내 자회사인 이뮤노스틱스에서도 본사와 별개로 다양한 주의 병원 및 검사소에 대한 납품 계약을 체결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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