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실적이 30대에 머물러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 코로나19로 강원지역 주택사업 경기가 얼어붙으며 지난달 강원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실적이 30대에 머물렀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실적은 31.5로 전년동월(52.6) 대비 21.1p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 실적(40.6) 보다 9.1p 낮았다.이는 대구(27.0),충남(27.2),충북(27.7) 등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이달 HBSI 전망치는 55.5로 전월 전망치(54.5) 대비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2단계 하강국면(50∼75 미만)을 유지했다.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경제 환경이 전반적으로 악화되자 주택 공급시장의 불확실성과 위험도 커졌기 때문이다.분양,준공,입주 등 주택 건설단계의 어려움뿐 아니라 거시경제 위험,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기인한 자금조달 등 중장기적 위기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정부는 코로나19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점검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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