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구본호 기자] 연인의 전 남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도내 모 부대 소속 30대 육군 간부가 경찰에 체포돼 군 헌병대로 넘겨졌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쯤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주택가에서 도내 모 부대 소속 간부로 알려진 A상사(30대 남성)가 연인인 B씨의 전 남편인 C씨와 다툼 중 가슴과 허벅지 부위를 흉기로 찔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고 밝혔다.

A상사는 국군수도병원에서 입원해있던 중 전역 전 휴가를 나온 상태였으며 C씨는 현재 폐부위 등을 다쳐 봉합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신분확인 결과 군인 신분으로 밝혀지자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

한편 A상사는 군 당국 절차에 따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소속이 이관됐으며 군사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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