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검역 현장 방문
국방부·지자체 등 관계자 격려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크 스루·Open Walk Thru)를 살펴본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크 스루·Open Walk Thru)를 살펴본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인천공항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검역작업을 벌이고 있는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인천공항 방문 소식을 전하며 “이름 없이 헌신하는 검역 관계자들이 그곳에 있었다.최근 일일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밤낮없이 땀 흘리는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또 “돌아오는 길,못내 마음에 걸리던 분들을 생각했다.바로 간호사분들”이라며 방역 현장 일선에 투입된 간호사들에 대한 고마움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반창고와 붕대를 이마와 코에 붙인 사진을 봤다.안쓰럽고 미안했다”며 “은퇴했다가도 휴직 중이더라도 일손이 필요하다는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가는 모습을 봤다.고맙고 가슴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 오늘 ‘세계 보건의 날’ 주제가 ‘간호사와 조산사를 응원해주세요’라고 한다.모두의 응원이 간호사분들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긍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인천국제공항 검역 현장을 방문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항검역소 직원,국방부·복지부·법무부·지자체 지원 인력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면서 “그동안 바쁜 현장임을 감안해 자제했으나 전체 입국자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줄어 격려 방문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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