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우려했던 태백지역 5월 축제 취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열려 큰 호응을 얻었던 태백 천상의 산나물축제는 코로나19로 아예 취소됐다.당초 4월24~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산나물축제는 5월8~10일로 한차례 연기된데 이어 지난 6일 회의를 거쳐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집단행사 취소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산나물축제는 관광객 유치가 주춤한 봄철에 열려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산나물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 등에 기여한 만큼 지역사회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5월5일 어린이날 행사도 취소됐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 종료되는 상황에서 한달 가량 남은 5월 축제까지 모두 취소되면서 지역경제 회복이 더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우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