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재해자협 “김동완 후보 지지”
광산진폐권익연대 “정치적 중립”

제21대 총선 동해·태백·삼척·정선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자 지지를 놓고 전국 진폐단체 간 ‘동상이몽’ 양상이 연출되고 있다.

진폐단체연합회 소속 4개 협회 중 하나인 한국진폐재해자협회는 7일 태백 소재 진폐협회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한국진폐재해자협회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진폐재해자들이 대접받는 세상과 폐광지역 살리기에 큰 힘이 되어줄 집권당 김동완 후보 당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또다른 진폐단체는 정치적 중립을 요청하는 등 이견을 보이고 있다.

광산진폐권익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진폐단체연합회 소속 3개 협회는 총선 후보에 대한 판단이 다르고,지난해 공식회의에서 지지선언과 공개적인 선거운동을 절대 하지말자는 결론을 내렸다”며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가 협회 법률고문이고,진폐복지문제 해결에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줬음에도 지지선언 등 공개적 입장표명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도내에는 6개 진폐협회가 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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