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사전투표 ‘1차 승부처’ 설정
후보간 자질검증·네거티브전 본격화

▲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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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4·15 총선이 8일 0시를 기점으로 ‘D-7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여야 정당및 총선 후보들이 사전투표(10·11일)를 앞두고 후보간 자질검증과 함께 네거티브전을 본격화하는 등 지지층 확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7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여·야 도당 등에 따르면 선거를 7일 앞두고 정당별로 지지층이 확연히 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도층과 부동층을 끌어안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민주당은 원주권을 시작으로 민주당 바람이 도전역으로 불고 있다고 보고 8석 중 4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이에 반해 미래통합당은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세가 당지지도 수준에서 멈춘 것으로 판단,막판 부동 층 확보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춘천방문 등을 통해 민주당 바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보고 그동안 열세지역으로 분류됐던 영동권 벨트까지 공세를 강화,도전역으로 전선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특히 이광재 선대위원장의 총선참여로 원주권을 비롯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벨트를 통해 춘천과 강릉까지 지지세가 강고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민주당은 힘있는 여당론과 정책선거를 통해 통합당의 공세를 차단하기로 했다.

통합당은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세가 당지지도에 갇혀있다고 보고 공세에 나섰다.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춘천을 찾아 문 정권의 실정을 지적하며 당소속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또한 이날 ‘원주갑 선거구 TV토론회’에서 통합당 박정하,무소속 권성중 후보는 이광재 후보의 병역,자녀재산 등에 공세를 취했으며 전날 열린 속초·인제·고성·양양선거구 토론회에서는 통합당 이양수후보가 민주당 이동기 후보의 논문표절의혹을 제기,공방전을 벌였다.

도 정치권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1차 승부처’로 설정하고 있다.도선관위와 정치권에서는 선거당일 투표장에 사람들이 한번에 몰리는 것을 우려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지난 20대 총선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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