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4곳 19일까지 임시휴장
임계시장 등 5일장 재개장 연기
군,지역사회 유입차단 위한 결정

▲ 대한민국 최고 경치를 자랑하는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모습.
▲ 대한민국 최고 경치를 자랑하는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모습.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정선 캠핑장들이 코로나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정 폐쇄됐다.

정선군은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지역 대표 4개 캠핑장의 임시휴장을 결정했다.폐쇄된 캠핑장은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화암약수캠핑장,회동솔향캠핑장,생태체험학습장 등 4곳과 도사곡휴양림 숙박시설 등이다.

캠핑장 관리에 나서고 있는 정선군시설공단은 필요 시 임시휴장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예약금의 경우 위약금 없이 100% 환불조치 하고 있다.

최근 캠핑 시즌을 맞아 주말 100% 예약률을 기록 중인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은 오는 5월까지 1300여건의 예약이 집중되는 등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이 우려됐다.또 캠핑장과 연계성이 높은 지역 5일장 재개장도 잠정 연기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정선아리랑시장과 고한구공탄시장,임계사통팔달시장 등 지역 내 5일장 재개장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잠정 연기키로 결정했다.

최승준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캠핑장 특성 상 코로나19 유입과 지역 확산 우려가 높은 만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을 위해 고심 끝에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