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개국 선수 5000여명 참가 예정

오는 7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군에 따르면 오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관령면 평창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을 내년으로 연기했다.군은 미국과 유럽 등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팬데믹 상태에서 진정시기도 불투명한 가운데 외국의 태권도 선수와 임원들이 많이 참가하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최근 국기원에 연기 협조를 요청,대회를 1년 연기했다고 밝혔다.군과 국기원은 지난 2월 올해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대회를 준비해 왔다.

다만 올해 대회를 1년 연기하는 대신 내년도 대회 개최지와 평창군의 개최지 자치단체 자격은 유지된다.올해 대회는 도·군비와 자부담 등 모두 11억원을 들여 개최할 계획으로 전세계 60여개 국에서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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