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p 차이 오차범위 내 박빙
이양수 후보 지지층 충성도 높아
이양수 노년·이동기 젊은층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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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미미한 차 희비, 인제·횡성 표심 잡아야 이긴다

>> 속초·인제·고성·양양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보수세가 강한 영동벨트 중 하나인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에서 여야 후보 간 초박빙 승부가 전개되고 있다.이양수 미래통합당 후보는 42.2%,이동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8.1%의 지지율을 보였다.두 후보는 4.1%p차이로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황정기 무소속 후보와 김도경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2.1%1.8%였다.

다만 적극지지층과 적극투표층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벌어졌다.이양수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지지층의 비율은 87.4%였고 이동기 후보는 적극지지층은 77.4%였다.이와 관련 다른 후보로 바꿀수도 있다고 답한 지지자 비율은 이양수후보는 11.2%,이동기 후보는 21.7%를 기록,이양수 후보 지지층의 충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적극 투표참여층의 비율도 이양수 후보는 88.9%,이동기 후보는 81.2%로 이양수 후보가 다소 앞섰다.

세대별 지지도 나뉘었다.이양수 후보는 50대에서 50.5%,60대 이상에서 61.7%의 지지를 받은 반면 30(26.3%)40(23.7%)에서는 20%,18~29(16.9%)에서는 10%대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동기 후보는 18~29(39.2%),30(48.9%),40(58.9%) 3개 연령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50대는 37.3%,60대 이상은 25.0%로 이양수 후보와 차이를 보였다.

선거구내 각 시군별 지지도는 모두 이양수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양수 후보는 고성군(49.8%)에서 이동기(33.7%)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고,속초와 양양군에서도 각각 1.6%p3.5%p 차로 앞섰다.다만 인제군의 경우 이양수(34.6%) 후보와 이동기(34.1%)의 격차가 0.5%p에 불과했다.

한편 후보지지도와 정당지지도,비례대표 지지정당 등은 모두 엇갈렸다.후보지지도는 통합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8.0%)이 통합당(35.1%)2.9%p차로 누르고 선두를 달렸다.그러나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미래한국당이 28.6%1위를 달렸고,더불어시민당이 18.6%로 뒤를 이었다. 정승환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와 도내 방송3사 등 5개 언론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도내 8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춘천·철원·화천·양구갑 510,춘천·철원·화천·양구을 508,원주갑 504,원주을 511,강릉 503,동해·태백·삼척·정선 504,속초·인제·고성·양양 507,홍천·횡성·영월·평창 501)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유선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3%4.4%이다.응답률은 춘천갑 25.5%(유선17.2%·무선26.8%),춘천을 19.4%(유선23.8%·무선19.0%),원주갑 19.3%(유선14.6%·무선20.0%),원주을 18.4%(유선9.4%·무선20.0%),강릉 24.7%(유선22.1%·무선25.0%),동해·태백·삼척·정선 19.9%(유선14.6%·무선20.6%),속초·인제·고성·양양 19.3%(유선18.6%·무선19.4%),홍천·횡성·영월·평창 29.5%(유선22.5%·무선30.6%).올해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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