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 지지기반 지역별 분리
원경환 영월 제외 3개지역 앞서
횡성 부동층 19.2% 표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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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미미한 차 희비, 인제·횡성 표심 잡아야 이긴다

 

>> 홍천·횡성·영월·평창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후보 각자의 지지기반이 지역별로 나뉜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가 35.8% 지지율을 기록,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33.1%)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조일현 후보는 11.1%,국가혁명배당금당 김은희 후보는 2.0%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원경환 후보는 유상범 후보의 고향인 영월을 제외한 3개 지역에서 모두 유 후보를 앞섰다.원 후보는 평창에서 43.0%의 높은 지지를 받은 데 이어 영월과 횡성,홍천에서 각각 39.7%,35.7%,29.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유상범 후보는 4개 군 중 영월에서 가장 높은 4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이어 횡성 35.4% 평창 30.4% 홍천 27.9%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홍천 출신인 조일현 후보는 홍천에서 24.8%의 지지율을 보여 고향에서도 원 후보와 유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횡성군의 경우 지지율 1·2위를 달리고 있는 원·유 후보간 지지율이 단 0.3%p 차이밖에 나지 않고,아직 지지후보를 결정짓지 못한 부동층이 19.2%에 달해 해당 선거구의 캐스팅보트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원경환 후보는 30(63.1%)40(46.0%),50(42.9%)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유상범 후보는 60세 이상(42.8%)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등 연령별 지지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후보 지지 강도와 관련,적극 지지층의 경우 원 후보는 82.8%,유 후보는 81.4%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다른 후보로 바꿀수도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원경환 후보 15.6%,유상범 후보 15.7%였다.

정당지지도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도는 엇갈렸다.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38.7%,미래통합당 32.0%를 기록했지만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 22.9%,미래한국당 25.5%로 차이를 보였다.

이세훈 sehoon@kado.net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와 도내 방송3사 등 5개 언론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도내 8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춘천·철원·화천·양구갑 510,춘천·철원·화천·양구을 508,원주갑 504,원주을 511,강릉 503,동해·태백·삼척·정선 504,속초·인제·고성·양양 507,홍천·횡성·영월·평창 501)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유선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3%4.4%이다.응답률은 춘천갑 25.5%(유선17.2%·무선26.8%),춘천을 19.4%(유선23.8%·무선19.0%),원주갑 19.3%(유선14.6%·무선20.0%),원주을 18.4%(유선9.4%·무선20.0%),강릉 24.7%(유선22.1%·무선25.0%),동해·태백·삼척·정선 19.9%(유선14.6%·무선20.6%),속초·인제·고성·양양 19.3%(유선18.6%·무선19.4%),홍천·횡성·영월·평창 29.5%(유선22.5%·무선30.6%).올해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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