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철 2.5%·한준모 0.4%
허 후보, 40대 71.9% 지지
김후보 적극지지층 90.8%
거대 양당 후보 박빙 구도 뚜렷, 정당지지도 민주당 우세
>>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 간 오차범위(±4.3%p)내 초접전으로 전개,피말리는 박빙 승부가 계속되고 있다.
후보 지지도는 허영 후보가 47.5%로 4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한 가운데 김진태 후보가 42.5%를 기록,5%p 차로 허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다.정의당 엄재철 후보는 2.4%,국가혁명배당금당 한준모 후보는 0.4%로 집계됐다.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응답률은 90.8%에 달했으며 민주당 허 후보는 82.2%였다.‘다른 후보로 바꿀수도 있다’라고 답한 지지층은 김 후보 8.8%,허 후보 16.2%로 약 2배 정도 차이가 났다.
연령별 지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허 후보는 만18∼29세(53.4%)와 30대(61.2%),40대(71.9%)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반면 김 후보는 만18∼29세 24.6%,30대 23.5%,40대 21.8%로 모두 20%대에 그쳤다.그러나 김 후보는 60대 이상에서는 69.8%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허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24.6%지지를 받는데 그쳤다.이와 함께 18∼29세와 30대의 경우 ‘지지할 없다 혹은 모름·무응답’의 응답률이 각각 19.6%와 10.1%를 기록해 젊은층의 표심 향방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허 후보가 석사동,효자1동,동산면,후평3동 등이 합쳐진 1권역과 퇴계동,후평1·2동,교동,근화동 등이 묶인 2권역에서 각각 47.1%,47.9% 지지를 받았고,김 후보는 1권역 42.0%,2권역 42.9%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후보지지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정당지지도와 비례대표 지지정당은 엇갈렸다.민주당은 정당지지도에서 43.0%를 기록했으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지도는 22.7%에 그쳤다.통합당 지지도는 35.9%였고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지지도는 30.2%로 집계됐다.‘투표할 정당이 없다’또는 ‘모름·무응답’비율은 22.1%였다. 정승환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와 도내 방송3사 등 5개 언론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도내 8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춘천·철원·화천·양구갑 510명,춘천·철원·화천·양구을 508명,원주갑 504명,원주을 511명,강릉 503명,동해·태백·삼척·정선 504명,속초·인제·고성·양양 507명,홍천·횡성·영월·평창 501명)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유선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3%∼4.4%이다.응답률은 춘천갑 25.5%(유선17.2%·무선26.8%),춘천을 19.4%(유선23.8%·무선19.0%),원주갑 19.3%(유선14.6%·무선20.0%),원주을 18.4%(유선9.4%·무선20.0%),강릉 24.7%(유선22.1%·무선25.0%),동해·태백·삼척·정선 19.9%(유선14.6%·무선20.6%),속초·인제·고성·양양 19.3%(유선18.6%·무선19.4%),홍천·횡성·영월·평창 29.5%(유선22.5%·무선30.6%)다.올해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