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달 기본계획 용역

【고성】 고성군 송지호 주변 죽왕면 오호리 마을이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어촌체험 관광마을로 조성된다.
 고성군은 16일 "최근 '어촌체험 관광마을 기본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갖고 농·어촌체험, 역사 문화체험, 건강육성 체험, 생태체험, 해양레저 체험, 자연경관 체험, 어업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어촌체험 관광마을 조성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3∼5월 봄철에는 바다낚시, 연승, 정치망 등 어업체험, 생태관광체험, 주변 문화관광지 관람, 송지호 주변 해변경관 및 일출감상, 생선잡기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6∼8월 여름철에는 해양레저 활동, 해중경관체험, 오징어 등 생선잡기 대회 이벤트화, 주변 특산물 시식체험, 어부되기 축제 등의 계절별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함께 9∼11월 가을철에는 일출 및 바다주변 감상, 해산물 축제 시범, 어선 시승대회, 오징어, 털게잡기, 명태 손질하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현재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3천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11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송지호 일대에 어촌체험 관광마을이 조성되면 관광형태가 당일형에서 숙박형으로 전환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보고 있다. 남진천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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