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산악회원 12명 구성·20일 출발… 자연보전 중요성 인식

【횡성】횡성군 경계를 종주하는 대탐사가 실시된다.
 횡성군은 18일 깨끗하고 아름다운 횡성가꾸기의 하나로 209㎞에 달하는 군 경계 종주탐사 계획을 마련, 애향심을 높이고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로 했다.
 이번 종주탐사 계획은 군경계 거리인 총 209㎞를 15개 구간으로 나눠 매달 1, 3째주 토요일 등 2회 탐사에 나서 오는 10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군경계 탐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총 144시간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경계 종주탐사에 참여하는 탐사대는 '산비장이 산악회(회장 전준표)' 회원과 희망군민 12여명으로 구성됐다.
 최초 탐사는 오는 20일 횡성읍 곡교리에서 출발, 덕고산을 넘어 백달리 42번 국도를 지나는 총 10㎞ 구간에서 실시되며 7시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마지막 탐사는 오는 10월 16일 국도 7호선 큰고개에서 모평리를 지나 출발 원점인 곡교리(원주경계)에 도착함으로써 총 209㎞의 종주탐사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횡성군은 이번 탐사를 위해 운송용 차량과 GPS(인공위성 항법장치)를 임대지원하고 종주표시 리본, 기념 머플러 등도 제작 지원하는 것은 물론 종주탐사 완료후 종주산행 보고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횡성군관계자는 "이번 군경계 종주탐사를 통해 종주코스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탐사자료를 행정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전 군민에게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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