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질·우리가락배우기 한창

 평창군 방림면부녀회 회원들이 겨울 농한기를 이용해 손뜨개질과 전통우리가락을 배우며 농한기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방림면부녀회원 30여명은 지난 겨울부터 운교2리 마을회관에서 매주 월·목요일 하루 3시간씩 손뜨개질 교육과 전통가락배우기에 열중하고 있다.
 부녀회원들의 취미활동은 지난해 겨울 면부녀회에서 겨울농한기 동안 마땅히 할일과 여가거리가 없는 농촌지역 실정을 감안해 손뜨개와 우리가락교육 계획을 세워 부녀회원들의 동참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지역 주부들의 중요한 일과가 됐다.
 회원들의 교육은 몇년전 방림면 계촌5리로 귀농한 이경자(52)씨가 맡아 도시생활에서 익힌 프로못지 않은 실력으로 지도하고 있다 부녀회원들은 이달말까지 교육을 계속하고 농번기가 지난후 겨울농한기를 이용해 2~3년 교육을 계속할 계획이다.
 방림면부녀회 김용애회장(52)은 "농한기 여가시간을 활용해 열고 있는 취미활동교육에 주부들의 참가와 열기가 높다"며 "2, 3년 지속적으로 운영해 우리가락을 습득하고 손뜨개질 작품을 모아 전시회와 불우이웃돕기 판매행사 등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창/신현태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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