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농업기술센터, 재배사·기자재 확대 지원

【평창】 농촌지역 대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느타리버섯 재배가 소규모 부업농형태를 벗어나 일정 규모이상의 버섯전업재배농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평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3억2200만원으로 느타리버섯재배농가에 버섯재배사 17동, 생력기자재 6대, 배지배양실 2동, 배지제조기 1대 등을 지원해 전업버섯재배농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지역내 느타리버섯재배 67농가에서 모두 1만850평의 면적에 버섯을 재배, 1농가당 부업농수준인 평균 162평의 버섯재배 균상 면적을 갖고 있어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1농가당 300평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버섯은 재배환경에 민감해 고도의 재배기술을 필요로 하는 형편으로 부업농형태의 재배로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전업농으로 육성해 고소득을 올릴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300평이상의 균상시설을 갖춘 전업버섯재배농의 경우 1년에 2회 버섯을 출하할 경우, 연간 5000만-6000만원의 소득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전업버섯재배농육성과 함께 4계절연중생산시설을 설치해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폭락을 예방하고 입폐상기 종균접종기 등 생력기자재를 보급, 노동력절감과 고품질버섯을 생산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현태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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