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공사 재개… 민자유치가 열쇠

【횡성】 횡성군이 주5일 근무제에 대비해 전략관광지로 조성을 추진중인 어답산관광지 개발사업이 공공부문 단지조성 공사에 들어가는 등 가시화되고 있다.
 19일 횡성군에 따르면 사업비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4년동안 답보상태를 보이던 갑천면 병지방리 일원 25만9500㎡(7만8500평)의 어답산관광지 조성사업이 지난 15일부터 토목과 조경, 전기통신 등 공공부문 단지 조성공사를 재개, 활기를 띠고있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1억9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부지정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상하수도 시설 및 주차장·조경시설, 도로·교량시설 등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져 체류형 산촌휴양지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
 그러나 횡성군은 숙박단지 및 상가시설 지구 등은 사업비 확보가 쉽지 않다고 판단, 관광레저업체 등을 대상으로 민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민자유치만 제대로 성사되면 어답산관광지 조성사업은 오는 2006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자연환경 훼손방지 등 체계적인 관광개발로 지역주민 소득증대 및 고용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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