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주간 구직활동 불구
1시간이상 일 못한 실업자중
경제활동 인구서 차지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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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실업률은 3.9%, 청년실업률(15∼29세)은 9.1%로 경기침체로 인해 고용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의 실업률은 더 높아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실업자의 개념은 무엇이며, 실업률이란 어떻게 작성되는 것인지 알아보자.
 우리나라 인구는 노동이 가능한 15세이상 인구, 즉 노동가능인구와 15세미만의 인구로 구분한다.
 이중 노동 가능인구는 다시 노동을 통해 경제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경제활동인구와 가정주부, 학생 등 경제활동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로 구분된다.
 그리고 경제활동인구는 다시 취업자와 일할 능력과 일할 의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수입있는 일에 종사하지 못하고 있는 실업자로 나누어진다.
 현재 실업률 통계 작성시 포함되는 실업자(국제노동기구 기준)란 일할 능력이 있고,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만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일 동안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구했으나 1시간 이상 일하지 못한 사람을 말한다.
 실업률이란, 앞에서 말한 경제활동인구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경우, 이러한 방법으로 작성되고 있는 실업률 통계보다 더욱 심각하게 실업 상태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다.
 피부로 느끼는 실업률과 공식 통계로 작성되는 실업률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통계청에서는 현행 ILO 기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실업자의 정의를 내년부터 변경하게 된다.
 새로운 OECD 기준에 따르면, 실업자란 최근 4주간 일자리를 구하려고 노력했지만 1시간 이상 일하지 못한 사람으로, 일자리를 찾으면 즉시 취업이 가능한 사람을 말한다.
 예를 들어, 금년 2월중의 실업률 3.9%는 새로운 기준을 따를 경우 4.2%로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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