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에 우편물 잘못 배달

【횡성】속보=횡성군 우천면 우천농공단지내 중소기업체인 N주식회사가 우편물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해 신용불량에 걸리고 자산 공매처분 위기까지 놓였다고 주장하며 우체국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본보 4월29일자 17면 보도)한 것과 관련, 횡성우체국이 최근 N주식회사에 배달사고를 시인하는 내용의 회신을 보냈다.
 횡성우체국은 회신을 통해 "우천농공단지 일대를 담당하는 집배원이 N주식회사 전 대표의 요청을 받고 지난해 8월26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9개월여동안 N사의 우편물이 수취인에게 배달되지 못하고 이해관계인에게 배달돼 피해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N주식회사측은 횡성우체국이 우편물을 다른 곳으로 배달하는 바람에 법인카드 연체 및 법인세 체납사실을 몰라 신용불량에 걸리고 자산 공매처분 상태에 놓였다고 주장하며 지난달말 횡성우체국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김창삼 ch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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