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1억5000만원 들여 주천 수주면에 사육단지

【영월】 영월 주천면 시가지에 토종 흑돼지 먹거리촌단지가 조성된다.
 13일 영월군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자원과 역사 및 문화 유적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추고 있으나 먹거리는 매우 열악한 형편.
 이에 영월군은 주천면 시가지에 토종 흑돼지 먹거리촌단지를 조성, 주 5일 근무제 등에 따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특색있는 먹거리를 개발, 지역 농가 및 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영월군은 지난 해 1억5000만원을 투자해 인근 수주면 운학리에 토종 흑돼지 사육단지를 조성해 놓았다.
 우선 영월군은 군비 1500만원을 들여 주천 진입로 4개소에 '군지정 토종 흑돼지 먹거리촌'홍보 간판 7개를 설치하는 한편 참여 업소별 지정 업체 홍보 간판 12개를 지원하고 향후 참가 희망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참여 업소에 대해서는 특색있는 토종 흑돼지 요리법을 개발, 친절 교육과 함께 병행시키고 시범 사업 추이에 따라 군은 청정 동강 이미지와 토종 흑돼지의 맛을 결합시킨 영월의 대표적 먹거리로 브랜드화 할 예정이다. 영월군 엄윤섭 농정과장은 "주천의 지명을 활용한 동강더덕술과 연계한 먹거리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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