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행자부에 추천… 도시기반 확충 4년간 270억 투자

【홍천】 지난해 도내 소도읍 가꾸기 사업에서 최하위로 탈락됐던 홍천읍이 최근 주문진읍·거진읍과 함께 행자부에 추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천군에 따르면 소도읍가꾸기 사업과 관련해 제출한 제안서에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고용증대, 주민의 지역정착에 기여할수 있는 사업 등을 선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것.
 또 지역진흥산업 육성으로 재래시장 활성화, 지역특산물 센터및 자연체험장과 도시기반시설확충에 4년간 269억원을 투자하고 연봉과 갈마곡지구 택지개발을 통한 주택공급과 시민휴식, 체육공간 제공으로 정주환경을 개선한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노인전문병원, 공설묘원 등을 연계사업으로 주민생활 환경 개선사업에 3년간 20억원, 홍천강을 활용한 시민레포츠·물놀이공간 확보·남산 패러글라이딩장 설치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등 문화 관광산업에 4년간 232억원을 투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홍천읍이 소도읍가꾸기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면 소요되는 예산은 행자부 지원 100억원과 군비 329억원, 민자 92억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지난해 홍천읍이 도내 읍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와 교통요충지에도 불구하고 탈락되자, 홍천시민연대등 지역 주민들이 홍천군의 준비 부족과 도의 심사기준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 반발했었다.
 홍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홍천읍이 최하위로 탈락,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지적을 받아 올해는 추진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최선을 다해 재도전했지만 부담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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