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鐵原】철원군은 올해 군조이며 세계적인 희귀조 두루미(鶴)의 고장임을 알리는 각종 사업을활발하게 펼친다.

철원군은 천연기년물 두루미(202호)와 재두루미 등의 월동서식지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방안을 강구하고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3월께 1억4천2백여만원을 들여 학술용역을 실시한다.

또 오는 4월께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민북 동송읍 강산리 아이스크림 고지위에 70평 규모의 조망대와 진입로, 300여평규모의 주차장과 3번국도를 연결하는 500m 진입로를 확포장 한다.

특히 겨울철새들이 떠나는 3월중순쯤 사업에 착공, 10월 중순에 준공할 예정이며 겨울철새가 되돌아 오는 11월에는 전국 규모의 두루미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완공된 국민광관지 천연기념물 보호사와 함께 올해 철원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두루미 보호방안 학술조사와 조망대가 완공되면 철원은 명실상부한 철새도래지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李壽煥철원군수는“매년 어김없이 민북 철원평야를 찾아오는 두루미, 독수리, 기러기 등 겨울철새들을 관광 자원화할 수 있는 두루미축제를 열겠다”고 말했다.

文炅世 ksm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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