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 행정용품 공급서비스 개선노력이 대부분 공공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강원지방조달청(청장 宋秉玉)에 따르면 조달청이 지난해 12월22일까지 한 달간 도내를 포함한 전국 143개 국가기관 및 149개 지방자치단체 등 44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행정서비스 질이 2~3년전보다 나아졌다'고 응답한 곳이 91%로 조사됐다.

또 행정용품의 공급절차는 96%이상, 애프터서비스에 대해서는 82%이상이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물품에 비해 행정용품의 가격수준을 묻는 질문에서는 '저렴한 편이다'가 75%, '비슷한 수준이다'는 23%였으며 공급소요시간에 대해선 78%가 빠른 편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행정용품 구매시 사이버 쇼핑을 이용하고 있는 업체나 기관 등이 88%에 달해 전자구내가 상당히 보편화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용품의 조달품목수에 대해서는 64%가 적당하다고 답했으나 34%는 '적은편이다'라는 의견을 내고 있어 앞으로 조달품목의 다양화와 복수 규격품 채택으로 수요기관의 선택 폭을 넓혀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강원지방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 나타난 수용기관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올 업무계획에 반영,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며 "좋은 제품을 보다 싸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秦敎元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