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춘천·원주·강릉 등 도내 주요 도시 지역에 잇따라 대형 할인점의 지역 진출로 생존권에 불안을 느낀 영세 상인들이 강원지역 상권보호연합회를 결성, 생존권 보호와 도내 상권 보호 운동에 본격 나선다.

도내 영세상인들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원주 가톨릭센터에서 ‘강원지역 상권보호연합회’창립총회를 열어 도내 모든 소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재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진출 저지운동을 펼칠 것을 결의한다.

연합회는 앞으로 자유시장경제라는 논리로 재벌기업과 외국계 기업들이 무한정한 자금을 앞세워 도내 소도시에 대거 진출하는 것은 영세상인들의 삶의 터전을 짓밟는 잔인한 경제적 찬탈이라고 주장하며 외부 자금으로부터 영세상인들의 권익 보호와 공동체로서 협상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또 내부적으로 정부의 지원과 보호아래 새로운 경영마인드를 도입하고 공동구매로 대형 업체들과 경쟁할 준비를 한 후 정부측에는 강원도세가 확장돼 주민소득이 증대되기까지 어떤 재벌기업의 대형할인점을 허용하지 말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全寅洙 isj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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