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의 경제활성화를 통한 광역화 발전을 위해 경제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민일보는 원주시와 함께 원주지역 최대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의료기기산업의 발전 간담회를 9일 오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원주시에서도 문막산업단지 기업인과 우산산업단지, 태장산업단지 및 여성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계속 갖는다.

이날 오전 10시 원주시 회의실에서 교수 등 전문가와 기업인, 공무원, 시민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연간 매출 3천억원대 이상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기기 산업을 어떻게 활성화시켜 갈 것인가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날 간담회에는 韓尙澈 원주시장과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연세대원주캠퍼스 尹亨老 교수, 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기업체 바이오트론 高有鎭 사장, 申寬泳 시의원, 金영호 연대의공학 교수, 金榮鎬 우산공단협의회장, 金柱元 강원개발연구원 박사, 張萬福 원주시 경제진흥국장 등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엔 韓尙澈 원주시장등 공무원과 문막산업단지 기업인 26명이 함께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공단활성화를 위한 묘안을 짜내며 낮 12시에는 원주지역의 여성경제인 12명과 행정기관 대표들이 자리를 갖고 각종 지원방안에 대해 토의를 벌인다.

10일오전 8시에는 우산공업단지 기업인 19명이, 11일 오전 8시에는 태장산업단지 기업인 23명이 원주시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행정기관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방안 등을 놓고 폭넓은 대화를 진행한다.

상지대 朴炳燮 교수는 “지역내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장 기업인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제가 움틀거리는 원주의 경우 현장의 소리를 바탕으로 한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原州/崔明植 ms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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