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은 최근 일부 농산물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확보하기위해 밭작물직불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했다.

趙寬一강원농협지역본부장은 9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감자를 비롯한 일부 작목의 경우 해마다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이 이어지고있다"며 "소비촉진운동에는 한계가 있는만큼 밭작물에도 직불제를 도입, 잡곡류 재배농가에 일정부분 소득보상을 해줌으로써 재배면적을 조절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관련기사 6면

趙본부장은 특히 "강원도의 경우 밭농사의 비중이 커 이제도의 도입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미 강원도와 농림수산부등 관련기관과 부처에 이제도의 도입을 요청해 놓고있다"고 말했다.

趙본부장은 앞으로 본격화될것으로 보이는 남북강원도교류와 관련, "지난해 첫 방북교류때 농협에서 4억원상당의 못자리용비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강원도차원의 교류프로그램이 정해지고 농협의 역할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남북강원도가 농업분야의 비중이 큰 만큼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분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최근 재고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감자를 대북지원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이나 강원도가 그동안 배출한 새농민상수상자등 자원을 있는만큼 영농기술지원등도 검토해 볼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趙본부장은 "농산물가격안정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추진하겠지만 당장 재고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를 돕기위한 감자팔아주기운동에 전도민들의 거도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金相壽ssoo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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