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도입되는 물자도 배달해 줍니다'

강원지방조달청(청장 丁鍾沃)은 고객을 위한 조달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올해부터 외국에서 도입되는 물자도 구매 신청한 공공기관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직접 배달해 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시험 기자재, 전산장비 등 수입 물자에 대한 배달 체계에 있어 조달청이나 항공기관, 계약자 등이 상호 분담해 공공기관 등 수요자의 불편과 막대한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따라 국제 운송과 국내 배달을 일괄적으로 담당할 운송업체에 대한 경쟁입찰을 지난달 실시해 (주)한진과 현대택배㈜ 등 2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배달체제 도입으로 외자 구매시 30일 가량 걸리던 물류 처리기간이 5-6일로 단축되게 되며 공공기관에서는 구매 요청한 물품을 앉은 자리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강원지방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복합운송 대행 서비스 도입으로 조달서비스 개선 효과는 물론 연간 38억원 가량의 물류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배달서비스 체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秦敎元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