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陟】삼척지역 어민들이 지난해 꽁치와 양미리 잡어 등이 많이 잡혀 어획량은 늘어난 반면 어획고는 대폭 줄어 어촌경제난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해 삼척연안에서 잡힌 어획량은 9천125t으로 99년에 비해 1% 늘었으나 어획고는 179억원으로 전년보다 15%가 줄었다.

꽁치의 경우 1천142t이 잡혀 99년보다 2.6배 늘었고 양미리는 2.7배, 기타 잡어는 1.5배가 늘었다.

그러나 오징어는 어획량이 99년보다 30%가량 줄었으며 청어 72%, 문어 17%, 가자미가 7% 줄어드는 등 고가 어종들의 어획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어획량에 비해 어획고가 줄어드는 기현상을 빚은 주원인이 되고 있다.

李柱榮 j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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