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襄陽】양양국제공항 개항을 1년 남겨둔 가운데 道와 양양군이 국제항로개설 및 개항지 지정에 나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외국인과
외국 항공기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관세법상 개항지 지정이 선결과제.
이에따라 양양군은 도내 지방자치단체에 외국인 항공 수요의 창출을 위한 협조를 당
부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국내 항공사와 양양국제공항 활용 계획을 협의하는 등 본격적
인 개항지 지정 작업에 나섰다.
양양군은 양양송이축제를 비롯해 삼척 동굴축제, 동해 캠핑 카러바닝 등 개항 원년
인 2002년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 행사에서 양양국제공항이 거점공항으로 지정되
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사와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의 양양국제공항 홍보에 나서고 이용계획
을 수립토록 한뒤 양양국제공항 개항지 지정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관세법상 개항지 지정은 연간 2만명 이상의 외국인 이용 규모가 확보돼야 하는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道도 지난달 24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양양국제공항 개항지원사업단 구성을
위한 기구·정원을 승인받고 본격적인 개항지 지정 업무에 나설것으로 알려져 양양국
제공항의 개항 지정 여부와 지정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