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麟蹄】인제 내린천이 올해말까지 래프팅, 산악자전거, 번지점프, 패러글라이딩 등의 기반시설이 마무리돼 전국 제일의 모험레포츠단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인제군은 지난해까지 인제읍 고사리 래프팅 하선장 2개소에 전용샤워장 2개소와 원대교 등 3개소에 승선장 설치를 완료한데다 42km에 대한 산악자전거 코스의 개발도 마친 상태다.

또한 인제읍 기룡산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2개소와 진입로 3km를 완공했다.

올해 말까지 인제읍 합강정 일원에는 국제 규격의 번지점프장을 개설, 동해안 관광객들의 발을 묶어 둘 계획이며 인제읍 원대리에는 산악자전거 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설하는데 이어 원대교 밑 수변공원 8천여평에는 래프팅 중심공원을 조성, 연간 10만명 이상의 래프팅 동호인들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제군은 내린천 주변 6개마을에 오는 2002년말까지 총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황토방 60동을 짓도록 하고 관광지 주변 주택개량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제군의 외지 관광객 숫자는 총 50만명 수준으로 이중 모험레포츠 관광객은 7만5천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모험관광객이 165% 증가한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내린천 모험관광 종합개발에는 금년말까지 총53억원이 투자되며 이로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9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1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鄭然載 yj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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