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鐵原】승일교와 한탄강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전적공원이 조성된다.

철원군은 갈말읍 내대리 승일교 주변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원부지조성 950㎡, 전망대 50㎡, 주차장 3천㎡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철원군은 오는 3월 전적공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친후 5월에 착공해 11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추억의 명화‘빨간 마후라’의 촬영지로 일명 콰이강의 다리란 별명을 얻은 승일교는 높이 35m, 폭 8m, 길이 120 m로 1948년부터 반쪽은 김일성이 러시아식 공법으로, 나머지 반쪽은 이승만 대통령이 유럽식 공법으로 지어 당시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술적인 다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철원군관계자는“승일교 전적공원이 조성되면 안보견학지로 활용, 국민관광지 고석정 철의삼각 전적지를 연계하는 안보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文炅世 ksm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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