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강원도민달리기대회] 이모저모

photo_caption
5Km 코스를 완주한 이분희 지사 부인(맨 오른쪽) 김동자 여협회장(왼쪽 두번째)등 여성계 인사들이 나란히 골인 지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춘천/최원명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고 2010년 세계레저총회 유치를 기원한 춘천 달리기대회는 많은 기관·단체와 병의원 등에서 자원봉사로 나서 성공대회를 견인.
 춘천경찰서는 참가자들의 안전과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간별로 교통통제를 펼쳤으며, 춘천소방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19구급차를 상시대기시키며 사고예방에 만전.
 또 강원경찰악대는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이며 중간중간마다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성공대회에 일익을 담당.
 또한 강남병원, 강원도재활병원,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도지회 등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앰뷸런스를 대기시켰으며, 경기후에는 치료와 침술 활동을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호평.
 이밖에 한전 강원지사 자원봉사대와 대한적십자사 방울봉사대, 하이트맥주 춘천지점은 따뜻한 차와 주변 청소, 시원한 맥주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후한 인심을 심어주기도.


경품 추첨 대회 '백미'

 ◇…강원도민달리기대회의 묘미는 자신의 건강을 무료로 체크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회의 장이라는 점이지만 또한 달리고 난 후의 경품 추첨행사는 대회의 백미중 백미.
 이날 춘천달리기대회 참가자들은 경기가 끝난후 삼천동 수변공원에 마련된 무대에서 각계에서 보내온 경품추첨 축제 한마당 행사를 만끽. 유호순 도의원을 비롯 김동자 도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추첨자로 나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당첨자 번호를 부를 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교차.
 특히 시간관계상 일부만 경품추첨을 통해 상품을 전달하고 나머지 경품은 사전 추첨을 통해 무대앞 현수막에 게시하자 너도나도 번호를 확인하느라 북새통. 이날 경품은 김치냉장고를 비롯 자전거, 선풍기, 등 모두 300여점.

동호인 운집 축제 한마당 연출

 ◇…춘천 달리기대회에는 많은 기관단체에서 마라톤동호인들이 참여,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를 연출.
 국민생활체육 춘천시 마라톤연합회는 춘천야깅마라톤연합회원을 포함 약 7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강원도시가스는 30여명이 참가해 완주.
 춘천우체국은 50여명의 직원이 참가해 '청정강원 특산품 우체국 쇼핑'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등에 부착하고 뛰며 홍보에 나서 눈길.
 또 이날 대회에 음료자원봉사를 비롯 손수건 협찬을 한 한전 강원지사는 40여명의 직원이 달리기대회에 참가해 단합을 과시. 이외에 강원경찰 포돌이마라톤동호회를 비롯 소양강마라톤, 한림대병원 등에서도 휴일을 맞아 많은 회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가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도여협 회장 등 5㎞ 완주

 ◇…춘천대회에 내빈으로 참석한 김동자 도여성단체협의회장과 정명자 새세대육영회 도지부 회장, 박영순 원자력을 이해하는 모임 도회장이 모두 5㎞를 완주해 눈길. 또 이분희 도지사 부인과 정옥자 춘천시장 부인, 유호순 도의원을 비롯해 도청 실국장 부인 20명도 5㎞를 완주하며 여성파워를 과시해 박수갈채.


미디어 매체·개인 촬영사 집합

 ◇…이번 대회를 취재, 촬영하려는 미디어매체들과 개인촬영사, 카메라맨 등이 대거 대회장에 몰려 눈길. KBS춘천방송총국, 춘천MBC, GTB강원민방 등에서는 참가자들의 출발시작전 몸풀기 장면과 출발·도착장면을 일일이 카메라에 담아 참가자들의 의욕을 북돋기도. 특히 도통합인터넷방송국 GIBC는 참가자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기 위해 지규헌 본부장이 직접 인터뷰를 하는 등 열띤 취재. 또 춘천의 각종행사때마다 좋은 사진을 싣고 있는 소양호 닷 넷에서도 현장을 누비며 달리기 모습을 담기도.

애완견과 함께 완주 '눈길'

 ◇…춘천달리기대회에 강아지와 함께 달린 참가자가 있어 인기를 독차지.
 이날 정수연(38)씨는 주최측에서 나눠준 배번을 애완견 미미의 등에 부착한 뒤 다정하게 5㎞를 완주, 결승선을 통과할 때 카메라 플래시 세례. 평소 미미가 달리는 것을 좋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는 정씨는 달리는 동안 미미가 전혀 힘들어하지 않았다고 싱글벙글.


이색 참가자 4명 개인상

 ◇…춘천달리기대회에서 이색적인 모습으로 달려 눈길을 끈 4명이 개인상을 수상.
  의상상은 센스있는 옷차림으로 마라토너의 멋스러움을 잘 표현한 이복례씨가, 우정상은 강원대 영어강사인 에밀리씨(미국)를 포함해 동·서양의 우정을 과시한 24시헬스클럽(대표 김홍수)에게, 인기상은 18㎏ 4살짜리 아들을 업고서 5㎞를 완주한 김희구씨에게, 포토제닉상은 결승선을 통과하며 자체 세레모니와 함께 지친 기색 없이 건강미를 뽐낸 임병옥씨에게 돌아갔다. 또 단체상은 도교육청 달리기 동호회와 춘천 주동자 마라톤클럽이 차지.

춘천대회 지역인사 총출동

 ◇…춘천달리기대회에는 춘천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 직접 뛰거나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성공대회에 일조.
 이날 함종호 춘천시의회의장, 권은석 춘천교육장, 허만영 춘천경찰서장, 유호순 도의원, 박근배 춘천시의원, 황석희 한전 비상임감사(전 평화은행장), 이인규 도체육회 사무처장, 정명자 새세대육영회 도지부장, 박영순 원자력을 이해하는 모임 도지부장, 석현용 도농업기술원장, 최정순 춘천우체국장, 김대수 조흥은행 강원본부 부부장 등이 참석해 행사장 주변 등을 돌며 참가자들을 일일이 격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