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 문지환씨

 고성 달리기대회에서 1위로 골인한 율곡부대 토우중대 문지환(29) 하사는 "지난해 4위를 했는데 올해우승을 차지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
 2003년까지 국군 체육부대에서 복싱선수로 병 생활을 마친 후 지난해초 율곡부대로 전입한 문하사는 내년에도 참가해 2연패를 달성해 보이겠다고 기염. <고성>

인제 - 이종기씨

 인제달리기에서 1위로 테이프를 끊은 이종기(30·인제군 서화면 천도리)씨는 "이렇게 좋은 행사가 있었는지 미처 몰랐다"며 "내년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
 육군 을지부대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는 이씨는 지난 도민체전 마라톤대회에서도 인제군 대표로 출전하는 등 마라톤 마니아. <인제>

화천 - 김영학씨

 화천달리기 대회 우승자 김영학(49·전 화천축협장)씨는 "선수들이 따라 붙지 못하는 바람에 기록이 저조 했다"며 못내 아쉬운 표정. 2003년 12월 회원 35명의 화천 마라톤동호회 결성을 주도한 김씨는 올해 도민체전까지 출전할 정도로 나이에 비해 뛰어난 기량을 갖춰 지역내에서는 대회때 마다 우승을 독식. <화천>

철원 -신현성씨

 철원달리기 대회에서 1위로 골인한 신현성(32·회사원)씨는 "1위로 골인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우승까지해 너무 기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
 와수리 지역에서 동호인들과 매일 마라톤 연습을 하고 있는 신씨는 군대표로 역전마라톤 등에 참가한 '마라톤 마니아'로 유명. <철원>

정선 - 정의만씨

 정선군대회에서 우승한 정의만(44·임계면 송계2리)씨는 "4년전부터 마라톤을 시작, 2003년 도민달리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인연이 깊다"고 우승 소감을 피력.
 정씨는 마라톤을 시작하려는 초보자들은 운동을 하기전에 반드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야 부상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 <정선>

평창 - 전성민씨

 평창대회 우승자 전성민(평창중 3년)군은 발군의 달리기 실력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소화하는 선수가 즐비한 평창마라톤 동호회원들을 제치고 1위로 골인.
 평창중 테니스팀의 선수인 전군은 평창 고교의 같은 테니스부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
<평창>

영월 - 박병현씨

 영월군민 달리기대회 남자부 우승자 박병현(39·제천금수산마라톤클럽)씨는 "요즘 농사일이 바빠 연습을 많이 못했는데 뜻밖의 성과를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40분대에 주파하는 박씨는 천직으로 생각하는 농사꾼으로 타고난 체력이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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