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현장 직접 찾아 도민 목소리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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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한나라당 도당 정기대회에서 도당위원장으로 재추대된 허천 의원은 정책정당으로서 도를 선도해 나가는 '제1의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내년 地選 도민에 사랑받는 인물 공천할 것
공공기관 정부기준 따라 시·군 적절히 배분


 - 내년 지선이 1년이 채 남지 않았는데 어떤 인물을 공천할 것인가.

 "우선 당규나 당론에 정해진 방침에 따라 후보를 공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도민이 사랑할 수 있는 후보를 찾겠다. 당의 충성도와 기여도, 도덕성 등 여러가지 측면을 종합해 객관적이고 설득력있게 공천해 잡음을 없애겠다."

 - 후보 공천과정에서 외압에 대한 우려의 목소
리가 있는데.

 "실제 그 부분에 대해 지난 보궐선거 때도 오해를 산적이 있으나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 규정에 맞는다면 소신을 지키겠다. 더 철저하게 규정을 찾아 원칙대로 공천하겠다."

 - 내년 지선 구도가 열린우리당과의 양당체제로 가고 있는데.

 "어느 당이 더 지역을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 선의의 경쟁을 해 나가겠다."

 - 공공기관 이전이 확정발표되면서 시군별로 과열 유치경쟁이 예상되는데.

 "정부의 기준에 의해 적절히 시·군에 배분돼야 할 것 같다. 성급한 생각보다 우리라는 차원에서 서로 양보하고 결과에 승복하고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앞으로 도당 운영방향은.

 "내달부터 춘천을 시작으로 도내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토론회도 개최할 것이다.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도정은 물론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발로 뛰는, 현장을 찾아가는 주민들의 도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허천 위원장은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를 졸업했으며 3·4·5대 도의원, 제5대 도의회 의장, 도 의정회장, 도 노인복지협의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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