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지난해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선정돼 받은 상사업비 대부분이 마을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양구군은 지난해 새농어촌건설운동으로 강원도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동면 원당리에 5억원을 상사업비로 지원한데 이어 군자체에서도 3개마을을 선정, 2억원에서 5천만원까지 총 4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상금을 수상한 각 마을에서는 지난달 마을총회를 거쳐 상사업비 사용계획을 확정하면서 마을별로 8천여만원에서부터 2억원까지 마을발전기금을 조성해 장학기금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도우수마을로 선정돼 5억원을 받은 동면 원당리의 경우 마을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예치해 이자로 장학금과 마을공동시설 설치와 운영에 사용하기로 했으며 이밖에 농기계구입 및 보관창고 신축, 건강센터 신축 및 운동기구구입과 함께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정비 및 상수도설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에서 2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은 양구읍 학조리도 8천3백만원을 마을 발전기금으로 조성하고 농산물건조기와 병충해 공동방제기 구입 등에 시상금을 사용키로 했으며 1억5천만원을 받은 남면 창1리는 1억1천50만원을 마을발전기금으로 조성키로 하는 등 대부분 시상금을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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