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교부가 실시한 허위실적신고 업체 조사에서 21개사가 적발됐다.

20일 건설협회 도회 등에 따르면 건교부가 시공 능력을 평가받은 3만2천614개 업체중 실적이 급증한 516개사를 표본 조사한 결과, 21개 업체가 184건에 걸쳐 모두 1천483억원 규모의 실적을 허위로 부풀린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도내 업체 가운데는 허위실적 신고한 업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적발 업체의 발주처에 사실을 확인해 업체를 사법 기관에 고발하고 발주기관에 명단을 통보, 6개월-24개월간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또 적발된 업체중 증권거래소에 상장됐거나 코스닥에 등록된 업체는 없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허위실적신고 업체 조사를 벌였으며 오는 6월까지 건설관련 협회 주관으로 관급 공사 실적을 모두 조사하는 동시에 매년마다 표본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秦敎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