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민영화를 앞두고 최근 자체 구조조정을 단행중인 한국통신 李相哲 사장이 8일 오후 3시 원주 한국통신강원본부를 취임후 처음 방문, 인터넷과 데이터 등 새로운 사업구조와 경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李사장은 이날 朴鍾秀 강원본부장을 비롯한 간부와 현업 기관장을 접견한데 이어 한국통신 노동조합 강원지방본부를 방문해 朴漢洙 위원장 직무대리와 환담을 나누고 노사화합을 통해 회사의 현안을 잘 풀어나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朴鍾秀 강원본부장의 2000년도 주요 사업추진 실적과 2001년 업무 계획에 대한 보고를 듣고 이어 강원본부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李사장은 “황태, 오징어, 생선, 더덕 등 지역 특산물을 한국통신 쇼핑몰인 바이엔조이에 올려 직배송하는 체제의 비즈니스를 통해 농어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관광예약사업, 관광지로 움직이는 PC방 등 산악지형과 군사지역·관광지 등 강원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비즈니스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李사장은 특히 “대민, 환경보호를 한국통신의 이미지로 만들고 소년소녀 가장돕기, 대민봉사, 강원지역의 폭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강구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강원지역의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1년에 계획된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原州/全寅洙 isj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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