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통일안보교육의 요람 구실을 할 강릉통일공원이 빠르면 7월초 문을 열 전망이다.

강릉시는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에 지난 96년부터 47억원의 예산을 들여 13만8천600㎡의 부지에 건축면적 304평의 통일안보전시관 전시시설 공사를 마무리 한 후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전시시설 후면의 산사태현장의 복구작업과 주차장 포장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강릉시는 또 강릉통일공원내 1만3천500㎡ 규모의 부지에 부속시설물인 북한잠수함전시관과 퇴역함정을 설치키로 하고, 지난 98년 5월 잠수함을 이송해 현장에 고정시킨데 이어 지난해 5월 퇴역함정도 현장에 옮겨놓은 다음 올해초까지 부지매립 및 호안 구조물 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했다.

강릉시는 올해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3월부터 6월 사이에 북한 잠수함전시관과 퇴역함정을 관리할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조경시설 등 부대시설물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 하는 대로 강릉통일공원 개관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강릉통일공원은 통일안보전시관과 북한잠수함 퇴역함정 등의 시설물로 구성됐으며 당초 작년 10월 초 개관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9월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주차장 포장공사 및 부대시설공사 미비 등으로 개관 일정이 늦어졌다.

辛종효 jh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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