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동참하세요.”

양구지역 사회단체가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양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金美玉)가 주관이된 봉사활동은 저소득층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의 식사배달.

식사배달 봉사활동에는 여협을 비롯 적집자부녀봉사대와 구조봉사대, 자원봉사자 등 매주 6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여협 관계자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 문화복지센터 3층 조리실에 모여 밥과 밑반찬을 만들고 있으며 오후에는 적십자 구조봉사대원들이 식사 배달에 나서고 있다.

봉사대원들로 부터 식사대접을 받는 사람들은 양구읍 군량리 최시순씨(여·75) 등 노인 37명과 노은미양(여·13) 등 소년소녀가장 3명을 비롯한 39세대 40명.

이들은 모두 벽오지에 살고 있는 저소득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로 일선 읍면을 통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당초 양구읍내에서 노인들의 끼니해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장수식당이 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는 판단에 따라 시작됐다.

이를위해 양구군은 올 한햇동안 군비 등 모두 1천77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봉사회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楊口/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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