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가 걸어온 지난 10년의 성상은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격동의 세월이었다.

삼척시의회는 지난 91년 삼척시와 삼척군이 각각 7명과 9명의 의원으로 출발한후 95년 도농통합으로 지금의 삼척시 의회가 탄생하기까지 많은 변화속에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됐다.

도농통합당시 의원정수는 15명으로 3개 상임위를 두고 운영했으나 98년 3대의원 출범과 함께 의원정원축소로 상임위가 폐지되고 의원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삼척시의회는 도농통합 지역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역특성을 살려 지역균형개발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삼척시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부처와 정부에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의 의정활동으로 여겨 원전건설을 백지화하고 도계탄광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 주민의사를 관철하는데 큰역할을 담당했다.

또 산불피해에 따른 복구지원, 도계산업 폐기물 처리장 백지화에 이어 7번국도의 4차선 조기착공과 원전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반대하는등 지역현안 해결에 발빠르게 대처했다.

이밖에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24건을 입법화하고 시정질문 282건, 건의·결의안 87건과 청원14건, 민생현장확인 80회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왔다.'

더욱이 행정사무감사및 조사를 통해 160건을 지적, 집행부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토록 조치했으며 오십천 상수원수질개선과 교동택지 분양사업, 한전765kv송전 철탑민원등과 관련한 특별위를 설치하는등 의욕에 찬 활동을 통해 의회가 주민옆에 있다는것을 실감나게 했다.

朴炳根의장은“견제와 조화의 긴밀한 의풍(議風)으로 지역주민의 현안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집행부와의 교감을 가지고 적절한 견제와 협력을 펼쳐 집행부와의 한목소리를 내며 2002삼척세계동굴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三陟/鄭鐘德 jd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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