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속보=강릉 남대천 수질오염 분쟁 협상(본보 4월 16일자 2면보도)과 관련, 강릉시는 피해보상을 우선 협의하고 수질개선은 과학적 검토를 거친후 협의키로 했다.

강릉시는 17일 가질 한국수력원자력과의 1차 실무협의회를 앞두고 16일 오전 10시30분 부시장실에서 崔明熙부시장과 崔鍾亞 강릉시의회 상수원특위위원장, 金南勳 강릉남대천살리기 범시민투쟁위원회 대표투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회의를 갖고 협상의 기본 방향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참석자들은 강릉 남대천 수질오염분쟁에 대한 원칙적 합의가 성사될 때까지 발전 방류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고수한다는 전제하에 피해보상을 우선 협의하고 수질개선은 과학적 검토를 거쳐 구체적 대응자료를 마련한 다음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수질개선과 관련, 강릉시는 20일 오후 4시 시청에서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회의를 개최, 강릉수력의 발전 방류구 폐쇄를 원칙으로 하되 방류가 불가피할 경우 기술적으로 방류수원인 평창 도암호의 수질을 2급수로 개선할 수 있는지 여부를 충분히 검토한 후 대응책을 도출키로 했다.



辛종효 jh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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