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그동안 도내에서 취급약국이 없어 서울에서만 구입이 가능했던 말라리아 예방약품을 춘천에서도 공급받게돼 해외여행객들이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18일 춘천시에 따르면 종전까지 대형병원을 제외한 약국 가운데 서울국제공항약국과 보령약국 등 2곳에서만 구입이 가능했던 말라리아 예방약품을 이달부터 처방전을 발급, 춘천시중앙로 프라자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말라리아약품은 전세계적으로 백신개발이 안돼 현재까지 치료약을 사전복용 예방하고 있다.

춘천시는 특히 여행지역에 따라 말라리아예방약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4가지 치료약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달 체류기준 복용비용은 9천원이다.

이번 말라리아예방약품 공급으로 해외유입 열대성 말라리아 예방 및 차단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현재 춘천시보건소 발급 처방전을 받아 말라리아 예방약품을 구입한 인원을 30여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말라리아 해외유행지역 가운데 발병률이 높은 지역은 관광대국 태국을 비롯해 태국-미얀마와 태국-캄보디아 접경지역, 열대아프리카, 솔로몬제도, 파푸타뉴기니, 인도 등이 꼽히고 있다.

柳 烈 yop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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