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 양구읍내 양구종고∼송청리 구간 도로변에 가드레일이 설치되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이 구간은 또 초·중·고교와 함께 대형 학원까지 밀집, 학생들이 통행이 빈번해 자칫 어린학생들의 인명피해까지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20일 주민들에 따르면 읍내에서 양구종고에 이르는 도로에는 가드레일이 설치돼 있으나 종고에서 송청삼거리 구간에는 인도와 도로를 구분하는 가드레일이 전혀 설치돼 있지 않다.

도로인근에는 양구 중·종고와 양구초등학교 등 각급 학교와 함께 대형 입시학원이 위치해 학생들이 등하교를 위해 많이 이용하는 도로이며 특히 이 구간은 차량이 평소 40∼50㎞이상 고속으로 질주하고 있는데다 학교나 학원에서 학생들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나오는 경우가 많아 자칫 부실한 도로시설이 교통사고로 이어질수 있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따라 어린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드레일 설치 등 안전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운전자 金모씨(37)는 “송청리 방향으로 운전을 하다보면 학생들이 불쑥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아 깜짝 놀라기 일쑤”라며 “양구의 관문이기도 한 이 구간은 특히 차량통행이 많은 만큼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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