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춘천시 공무원들이 장학회를 설립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4월 효자1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2명을 주축으로 구성된 벤처동아리 ‘춘천갈래’는 설립1주년을 맞아 21일 효자1동 회의실에서 ‘춘천갈래장학회’를 발족시킨다.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장학회를 결성, 장학금을 수여하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벤처동아리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춘천갈래는 이날 어려운 환경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고생 4명에게 장학금 80만원을 지급한다.

장학금 기금조성은 춘천지역의 관광안내를 비롯해 먹거리, 전설 등을 담은 포털사이트(www.ccgal.con)를 운영하면서 얻은 광고협찬금이 전부.

앞으로도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자긍심을 지켜주기 위해 모금활돌은 벌이지 않는대신 업소나 소비자들이 필요한 광고와 춘천갈래 캐릭터가 새겨진 머그컵 판매활동을 통해 장학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춘천갈래는 공무원들의 벤처정신 함양을 위해 설립된 동아리로 지난해 6월부터 네티즌들에게 춘천의 관광문화자원을 소개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춘천갈래 한용석회장은“장학회 설립을 계기로 회원모두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에 매진할 것”이라며“새로운 아이템 개발로 중·고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장학사업 수혜가 대학생까지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포부를 밝혔다.

春川/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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