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의 계절이 돌아왔다.

본격적인 레포츠의 계절을 맞아 인제 내린천에도 래프팅이 시작됐다.

22일 내린천래프팅협회(회장 李相龍)는 13개 회원업체 대표와 가이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기원 및 시조회’를 실시했다.

아직 철이 일러 차거운 물속이었지만 이날 인제 내린천에는 성급한 래프팅 마니아들이 5∼6명씩 보트를 타고 진달래가 만개한 내린천을 마음껏 달렸다.

이에앞서 내린천래프팅협회는 지난 21일 인제군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내린천 래프팅의 수준 향상을 위해 보트 총량제를 건의하는 등 래프팅의 서비스 향상에 나섰다.

현재 내린천에는 총13개의 업체가 활동중에 있으며 이들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래프트의 숫자는 300대에 가깝다.

4m나 되는 래프트를 한줄로 연결할 경우 내린천 래프팅 구간 6km를 왕복할 수 있는 숫자이며 성수기에 한대가 하루 3회씩 운항할 경우 하루 총900대의 보트가 내린천을 타고 내린다.

李相龍회장은 “래프트 1대가 겨우 통과할 수 있는 장수터 등 일부 병목구간에서 보트가 걸릴 경우 자칫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 내린천 래프팅협회에서는 보트의 숫자를 자율적으로 줄이고 총량제를 실시하는 것이 서비스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麟蹄/鄭然載 yjje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