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海】속보=극단 ‘청소부’에 대한 보조금 지급 파문(본보 14일자 17면 보도)과 관련, 동해시가 (사)한국예술문화단체 동해시 총연합회(이하 동해시 예총)에 공문을 발송해 보조금을 반납 할 것을 요구했다.

동해시는 14일 “동해시 예총에 극단 청소부가 지난달 27일 폐막된 제18회 강원연극제에 참가하며 동해시로부터 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으나 실제로는 삼척시 예총소속으로 참가한 것은 잘못”이라며 “보조금을 빠른시일내에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극단 청소부 관계자들은 “청소부 극단이 동해시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동해시 예총 산하에 연극협회가 없어 삼척시 예총 연극협회 소속으로 참가했으며 예총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받아 문제가 없지만 소속문제로 말썽이 생겨 보조금을 반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청소부는 강원연극제에 참가하기전 연습을 위해 지난 4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동해문예회관을 무료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대관료 87만원을 지급하고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李柱榮 jylee@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