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_caption
지난주 경매현황
 지난주 도내 경매시장에서는 전체 316건 중 89건의 낙찰이 이루어져 22.30%의 낙찰률을 보였으며 낙찰가율은 감정가대비 65.18% 정도의 비율을 보였다.
 단독/다가구와 연립/다세대 등이 평소 낙찰가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파트, 대지, 상가 등의 낙찰가율이 대폭 낮아졌다. 전체 물건수의 계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등 경매시장의 재부흥을 예측하는 의견이 잇따르며 실수요자를 제외하고 경매 투자자의 입찰참여가 일단 관망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낙찰가도 다소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 토지서류는 반드시 직접 확인하라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의 내용 중에서 농지 란에 진흥구역이나 보호구역 표시가 없는 곳은 진흥구역 밖의 토지가 관리지역으로 개발이 쉽고 땅값 상승 폭이 커 투자 가치가 높은 땅이다.
 농림지역이면서 농업진흥구역은 절대농지여서 개발이 쉽지 않고 땅값 상승 폭도 크지 않다. 지목이 산지(임야)인 경우는 산림 난에 보전임지가 표시되어 있으면 개발 허가가 어렵다. 땅을 조사할 때 전·답이 농림지역이면서 농지 난에 진흥구역으로 되어 있거나, 임야는 산림 난에 보전임지일 경우는 개인이 개발하기 힘들고 땅값 상승 폭도 작고, 투자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꼭 확인한 후에 매입해야 한다.

 ■ 땅값은 새로 날 길을 따라 상승한다
 접근성과 유동성이 좋아지게 되면 투자가 활성화되게 마련이다. 따라서 개설되거나 개설 예정인 고속도로나 국도 인근의 지방 토지·임야는 확실한 투자처이고, 땅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
 서해안고속도로나 중앙고속도로나 신설국도 개통지역 주변의 땅값 움직임을 보면 알 수 있다. 경전철·도로 개통은 주민의 생활 반경을 확대시킨다. 신설예정인 경춘고속도로 인근의 땅값 상승이 그 증거다.

 ■ 그린벨트 해제대상지에 선점 투자하라
 도시의 무질서한 양적 평면 팽창을 막기 위하여 개발제한구역을 두고 있다. 이러한 개발제한구역은 전국토의 약 5.5%에 이른다. 그러나 점점 이러한 규제가 완화되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20가구 이상의 취락지역이고, 보호가치가 없는 지역 등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고속철도의 개통과 연계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그린벨트 해제가 예상되는 지역을 선점하자.
  도움말=이영일 비드큐 전략기획부 부장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