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고성군 거진읍 화포리와 원당리 오수처리시설이 부지문제를 해결, 사업추진에 활기를 띠게됐다.

고성군은 화진포 호수 수질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거진읍 화포리와 원당리에 각각 1일 80㎥과 50㎥을 처리할 수 있는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화포리 179-1번지와 원당리 철도청 부지를 대상지로 선정,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주민들과 토지사용에 따른 협의 난항, 철도청의 부지사용 부동의 등으로 세차례에 걸쳐 부지를 옮기는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고성군은 최근 주민들의 부동의가 계속되는 화포리 오수처리장은 인근 366-2번지 군유지로 옮겨 건설키로 하는 한편 원당리 오수처리장은 원당리 137-1번지 舊 국도 부지를 대상지로 선정,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키로 최종 결정했다.

또 24일 오전 9시 군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해 화포리와 원당리 오수처리장의 처리시설에 폴리우레탄을 이용해 오수를 처리하는 신규 공법을 선정, 실시설계에 들어가기로 했다.

고성군은 오는 7월초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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