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설공사 전자입찰에 대해 개찰 현장에서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4일 강원지방조달청(청장 宋秉玉)에 따르면 조달청은 올해말까지 시설부문 전자거래 비율을 80%까지 높인다는 방침아래 투명성하고 공정성 있는 전자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조달청은 현재 전자입찰이 적용되고 있는 일반 공사에 대해 컴퓨터 개찰과 동시에 적격심사를 실시해 현장에서 곧 바로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를 강구중에 있다.

이를 위해 적격심사 프로그램을 다시 개발, 늦어도 올해안으로 완료할 예정인 가운데 프로그램 개발전까지는 적격심사 담당자가 개찰현장에서 심사업무를 수행해 낙찰자를 결정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와함께 최근 전자입찰 시행과정에서 문제점으로 부각된 무자격자 입찰참여의 원천적인 차단을 위해 우선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대상 및 실적 제한 대상공사에 대해서는 이달안으로 적격자에 대해서만 입찰참가를 허용키로 했다.

특히 올 하반기중으로는 지역제한 및 업종 제한대상 공사까지 무자격자의 전자입찰 참여를 제한토록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원지방조달청 관계자는 “현재 전자입찰후 적격심사를 통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해 왔으나 이제는 현장에서 즉시 낙찰자가 선정돼 투명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秦敎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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